강관업계 변해야 산다

강관업계 변해야 산다

  • 철강
  • 승인 2019.07.08 06:00
  • 댓글 0
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방산업인 완성차 업체들의 판매 부진이 부품업계로 이어지면서 강관업계도 영향을 받고 있다.
영세 부품사들은 물론 자금력이 상대적으로 건실한 1차 협력사들도 최근 실적 악화로 경영위기에 내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자동차 부품으로 사용되는 인발강관 업계는 소재사인 철강사와 공급처인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가격 싸움에 샌드위치 신세다.
인발강관 업계는 주로 완성차 업계 산하 부품업체에 제품을 공급한다. 자동차 부품업체들에게 납품하는 물량은 월 2만톤으로 모든 수요연관 업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인발강관 업계는 국내 자동차 산업의 불황을 탈피하고자 해외 공장 설립이나 수출 지역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율촌의 경우 북미 시장에 초점을 맞춰 인발업계 최초로 멕시코 현지(ZACATECAS)에 공장을 설립해 최신설비(조관 생산설비, 인발 생산설비)를 갖췄다. 특히 품질의 고급화 및 신속한 대응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신뢰를 구축했다. 아울러 물류비용의 절감 및 생산에 소요되는 시간 단축, 신속한 대응력을 우선으로 멕시코 현지 업체뿐만 아니라 북미 시장 수출에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

엠에스파이프는 스프링클러용 강관을 통해 해외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이 제품은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미국 UL인증 및 미국 화재보험사 인증규격(FM)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캐나다, 미국, 멕시코로 수출하고 있는 등 수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강관업계도 변해야 산다. 어려울 때 일수록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기술, 신제품, 신사업 등 더욱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