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현충민 프로,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19년 7월 수상자 선정
삼성중공업 현충민 프로,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19년 7월 수상자 선정
  • 엄재성 기자
  • 승인 2019.07.0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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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및 해양플랜트 구조물의 역세팅 조립기술과 관련 시스템 개발 공로 인정받아
삼성중공업 현충민 프로. (사진=과기정통부)
삼성중공업 현충민 프로. (사진=과기정통부)

삼성중공업 현충민 프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구자균)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19년 7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7월 대기업 수상자인 삼성중공업 현충민 프로는 선박 및 해양플랜트 구조물의 역세팅 조립기술과 관련 시스템(R3S)을 국내 최초로 개발·적용하여 우리나라 조선·해양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R3S(Reverse Setting Simulation System)은 구조물의 변형을 컴퓨터로 예측하여, 변형을 상쇄시킬 가능한 최적 역(逆)변형량과 형상을 계산하는 시스템이다.

선박과 해양플랜트는 모두 철판을 이어 붙이는 ‘용접작업’을 통해 제작된다. 용접에 의해 발생하는 용접 열(熱)변형은 구조물의 형태를 일그러트리고 수축을 일으켜 치수 오차를 유발시키게 되어, 이 문제들을 수정하고 해결하는데 많은 시간과 생산비용이 소비된다. 따라서, 선박 및 해양플랜트 제작과정의 용접 열변형을 정확히 예측하고 최소화, 관리하는 기술은 생산비용 절감과 일정준수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현충민 프로는 대형 구조물의 열변형 발생량을 정확히 예측하고 이를 활용하여 변형을 상쇄시킬 수 있도록 설계와 조립과정에 적용 가능한 역셋팅(역-setting) 공법과 시스템의 세계최초 개발을 주도하였다.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변형을 역(逆)이용하는 역세팅 기술의 기본 연산방식(알고리즘)을 창안하고, 시스템 개발부터 실제 구조물의 조립 과정에 역세팅 적용·실용화까지 수행하였다.

이를 통해 기존에 변형문제로 발생하던 치수 부정확, 수정작업, 품질저하, 비용 추가발생 등의 많은 문제점을 상당부분 개선하여 국내 조선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켰다.

역세팅 조립공법 적용사례 (해양플랜트 구조물)
역세팅 조립공법 적용사례 (해양플랜트 구조물)

뿐만 아니라, 해양플랜트 구조물의 용접 수축량도 최적화 계산, 보상하는 시스템의 최초 개발 및 실제 프로젝트 적용을 주도하였다. 기존에는 용접 수축량을 보상해주는 치수 결정은 전적으로 경험에 의존했었으나, 개발된 수축량 계산 알고리즘과 시스템으로 계산을 손쉽게 하여 설계에 활용하여, 국내 해양플랜트 구조물의 제조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현충민 프로는 앞으로도 조선·해양 구조물 제작기술이 세계 최고 경쟁력을 유지하도록 핵심·응용 기술의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연구 노하우를 관련 중소기업과 대학교 등에 전파하여 한국 조선산업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 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연간 6명의 여성엔지니어를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백만원을 수여하는 시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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