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무역분쟁 향한 한 줄기 薰風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무역분쟁 향한 한 줄기 薰風
  • 박종헌 기자
  • 승인 2019.08.14 0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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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미 무역대표부는 9월1일로 예고했던 3,000억 달러 물량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목록 가운데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12월15일로 시행을 연기하고, 건강,안전,국가안보 관련 제품들에 대해서는 제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정학적 불안에 더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던 아시아 증시들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주요 증시들 역시 하락으로 출발했으나, 무역분쟁 관련 일부 완화 소식에 일제히 가파르게 오르며 한국 시각 03:00 현재 2% 내외의 상승폭을 보였다.

美 국채 2년물과 10년물 간 금리격차는 장중 한때 3bp 수준으로 좁혀지면서(대표적인 경기침체 신호) 2007년 이후 가장 작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홍콩 시위와 관련해서는 시위대가 재차 공항을 점거하고, 무력진압 가능성 역시 꾸준히 제기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오늘 발표된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로 발표돼 최근 물가상승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오면서, 만약 무역분쟁 완화 분위기가 이어질 경우 미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한 예상은 한층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LME도 오늘 전해진 무역대표부 발표를 일제히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Copper가 장중 한때 $5,700대 부근까지 하락하는 등 약세흐름을 이어가는 듯 했으나,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 품목 고루 강하게 반등하는 모습이었다. $5,800대에 올라서며 전일 종가 대비 1.5% 가까운 오름폭을 보였다.

상해에서 거래되는 알루미늄 선물가격은 태풍 피해에 따른 공급불안 가능성 영향으로 2년반만의 최고치 수준으로 오르기도 했으나 현재 정상가동 중이라는 홍차오 그룹(HongqiaoGroup)의 발표가 전해지기도 했다. Aluminum 또한 반등에 성공하면서 전일 대비 약 0.9% 상승 마감했다. 내일과 모레 발표될 중국의 투자, 산업생산, 주택가격 등과 관련한 경제지표들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MarexSpectro 분석에 따르면, 어제 Copper 가격이 (예상보다 자금공급 증가폭이 크지 않았던)중국의 신용 관련 데이터들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점을 들어 약세 요인들이 이미 상당폭 반영돼 있는 상황으로 읽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Gold 가격은 무역분쟁, 글로벌 채권 수익률 하락,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지난주와 어제까지 내내 저항선으로 작용하던 $1,520대(COMEX 12월물 기준)를 돌파하는 등 장중 한때 $1,546.10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무역대표부 발표가 전해지면서 $1,500선을 하락 돌파하는 등 변동성 장세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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