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친환경 선박용 고합금 STS 시장 공략
포스코, 친환경 선박용 고합금 STS 시장 공략
  • 김도연 기자
  • 승인 2019.09.19 0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박 탈황설비에 필요한 고합금 스테인리스강 국내 최초 양산
화력발전소 탈황설비, 집진기 등 육상환경설비에도 적용 확대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세계적으로 선박에 대한 새로운 환경기준의 시행을 앞두고 탈황설비(SOx Scrubber)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필수적인 고합금 스테인리스강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판매, 품질, 생산, 연구소 등 전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CFT(Cross Functional Team)를 운영해왔고 올해 초 탈황설비용 고합금 스테인리스 강재인 ‘S31254’강 양산 성공, 상업생산 체제를 갖췄다. 현재 포스코는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강림중공업, STI 등 국내 탈황설비 설계 및 제작사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탈황설비 강재는 통상 몰리브데넘이 6% 이상 함유된‘6Mo(6몰리)’강을 사용하는데, 포스코가 개발한‘S31254’강 역시 6Mo강 중 하나로 포스코의 월드톱프리미엄(World Top Premium) 제품이다.

지난해까지 탈황설비용 강재는 소수의 해외제철소에서만 생산돼 국내 고객사들이 제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포스코가 적극 국산화함으로써 8개월 이상의 긴 납기가 단축되고 가격에 대한 부담도 줄어 안정적인 소재 확보가 가능해졌다.

또 포스코는 고합금 스테인리스 강재 사용 경험이 적은 고객사들을 위해 용접 솔루션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용접기술은 원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최종 제품의 품질을 좌우하기 때문에 포스코는 ‘S31254’강에 최적화된 조건의 용접 기술, 용접 재료 등을 파악하고 고객사를 수시로 찾아 용접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는 선박 탈황설비뿐 아니라 화력발전소 탈황설비, 집진기 등 육상환경설비에도 적용할 수 있는‘S31254’강 판매를 확대해 나아갈 방침이다.

한편, 국제해사기구(IMO,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가 2020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는 ‘IMO 2020’은 해운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선박 배출가스 환경 규제로, 선박 연료의 황산화물 함유율을 현행 ‘3.5% 미만’에서 ‘0.5% 미만’으로 낮추거나, 이에 준하는 저감 시스템을 장착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