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 ‘프리패브 건축세미나’ 개최

철강협회, ‘프리패브 건축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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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1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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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희정 기자 hjkim@s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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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건설자동화’ 실현 방안으로 ‘프리패브건축’ 논의해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회장 김상균)는 15일 건축사회관에서 스마트 건설 자동화 실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서울특별시건축사회와 공동으로 ‘2019 프리패브 건축세미나’를 개최했다.

최근 인구 감소와 더불어 주 52시간 근무제로 생산 가능 시간이 줄어들면서 건설 업계는 미래 대안 중 하나로 ‘프리패브 건축’을 주목하고 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제6차 건설기술진흥기본계획’은 프리패브 공법의 일종인 모듈러 기술이 스마트 건설자동화 핵심을 전략기술로 소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건축 관련 종사자 약 300명이 참석했으며, 스틸하우스와 모듈러 주택에 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주제 발표를 통해 프리패브 공법의 현재와 미래 가능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세미나의 기조강연으로 나선 서울대 건축과 김광현 명예교수는 ‘임즈 주택(Eames House)그리고 공업제품주택’이라는 주제로 임즈 부부가 공업화 재료로 지은 공업제품 주택 안에서 생활과 자연이 얼마나 조화롭게 펼쳐지는지를 소개했다.

이어 아주대학교 조봉호 교수는 ‘스틸하우스와 모듈러 건축’을 강의했다. 또한 SH도시연구원의 김진성 책임연구원이 프리패브 공법을 적용한 모듈러 주택 사례를 소개하며, 서울시 내에서 모듈러주택 발전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유타건축사사무소의 김창균 건축사와 제이아키텍쳐의 정재민 대표가 각각 서울시에 적용된 스틸하우스 설계 및 시공 사례를 소개하고, 프리패브 공법 적용에 따른 공기 단축 및 경제적 효과, 주변 민원 발생 감소 사례 등을 자세히 분석하여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건축설계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프리패브 건축에 대한 실제 설계 사례들을 많이 접할 수 있어서 건축디자인 측면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며 “앞으로 프리패브 공법을 활용한 설계사례들이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주최자들의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철강협회는 세미나에 참석하는 수요가들에게 실질적인 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스틸하우스 구조·마감디테일, 모듈러 해외설계 사례집, 가양실증단지 구축백서 등을 배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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