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국내 수요산업에 대해 산업별 전망이 엇갈릴 것이라 내다봤다. 특히 조선과 건설업은 회복세를 전망하면서도 완성차 산업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코는 조선업에 대해 2018년 선박 건조량이 지난 2년(2017년~2018년)간 수주가 증가한 덕분에 증가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4분기 선박 건조량을 전년 동기 대비 78.7% 증가한 4,500만GT를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건설업에 대해서는 민간부문 부진에도 불구하고 공공발주가 늘면서 하반기 감소폭이 둔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4분기 건설투자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 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 내다봤다.
반면 완성차산업은 부정적으로 예측했다. 올해 자동차 생산이 정부의 소비 측진에도 불구하고 내수 심리 위축과 위탁 생산 축소로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4분기 자동차 생산댓수는 전년 대비 3.6% 감소한 108만8천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