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올해 철광석과 원료탄 등 철강의 주요 원료가격이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철광석 가격은 3분기보다 일부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포스코는 3분기 철광석 시장에 대해 “상반기에 발생한 주요 생산국 공급차질 여파로 가격이 한 때 톤당 126달러를 돌파했다”며 “다만 브라질과 호주 등에서 공급 정상화가 시작됐고 위안화 평가절하에 따라 중국의 철광석 수입이 위축되어 8월 중에는 톤당 80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9월 이후로는 중국 국경절 연휴 전 재고비축 수요가 증가해 가격이 톤당 90달러로 재진입했다”며 3분기 가격이 톤당 평균 102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4분기 철광석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4분기 분광 가격이 톤당 90~94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는 “주요국 철광석 공급의 호조세가 끝나고 있고, 중국 동절기 환경규제 강화와 브라질 및 호주의 우기(12월~내년 3월)로 공급차질이 예상돼 재고 비축이 늘 것이다”고 가격 강보합세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