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감소에 공격적인 판매로 가격 하락 분위기
아시아지역에서 전기아연도금강판(EGI)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추가적으로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일본 제조업체들의 수출 가격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아시아지역에서 EGI 가격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아시아지역에서는 EGI 가격은 톤당 600달러(CF) 수준까지 하락한 가운데 톤당 600달러대가 깨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일본의 경우 일본계 기업이 대부분의 수요를 담당하고 있고 가격이 유지되는 장기계약이기 때문에 가격 안정화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인도 등 자동차 부문에서 수요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자동차는 물론 부품용 EGI 수요도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TV 생산 역시 정점을 찍은 후 감소하고 있어 EGI 수요 증가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이처럼 수요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물량 확보에 나서는 업체들 위주로 공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공격적인 판매가 가격 하락을 부추길 수 있어 당분간 가격 하락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