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업계, 11월 판매 전년比 1.9% 감소
국내 자동차업계, 11월 판매 전년比 1.9% 감소
  • 박준모 기자
  • 승인 2019.12.0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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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랜저 효과에도 해외 판매 부진에 전체 판매량 감소
쌍용차·르노삼성 판매 감소 두드러져

국내 자동차 업계의 11월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1.9% 집계됐다. 전체적으로 판매가 부진했던 가운데 르노삼성과 한국GM 판매 감소가 두드러졌다.

현대·기아차와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자동차 등 국내 자동차업계 5개사의 11월 판매량은 70만7,009대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9% 감소했다.

현대자동차는 39만2,247대를 판매해 지난해 11월에 비해 2.8% 감소했다. 내수 판매량은 6만3,160대로 1.5% 감소했으며 해외 판매는 32만9,087대로 3% 줄었다. 국내에서는 그랜저 부분변경모델이 인기를 끌면서 월 판매량 1만대를 넘어섰다. 해외 판매는 선진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신흥 시장에서의 수요 부진이 전체 판매량 감소로 이어졌다.

기아자동차는 11월 판매가 소폭 증가세를 보이며 0.8% 늘어난 24만8,942대를 판매했다. 내수에서는 0.2% 감소한 4만8,615대를 판매했지만 해외에서 1.1% 늘어난 20만327대를 팔았다. 소형 SUV 셀토스가 국내 판매량을 이끈 가운데 이달 출시되는 3세대 K5는 지난주까지 사전계약대수 1만2,000대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가 3만7,977대로 가장 많은 판매대수를 기록했으며 리오(프라이드)는 2만3,911대, K3(포르테)는 2만1,826대가 판매됐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11월 내수 9,240대, 수출 1,514대 등 총 1만754대를 판매해 17.5% 감소했다. 내수는 10.6% 줄었고 수출은 46.8% 큰 폭으로 감소했다. 다만 내수시장에서 전 모델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전월 대비 판매는 5.5% 증가했다. 또한 내수판매는 지난 5월(1만106대) 이후 6개월 만에 9,000대를 넘어서는 등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르노삼성의 11월 판매량은 1만8,60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3.9% 감소한 8,076대를 기록했으며 해외에서는 24.7% 줄어든 7,673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는 QM6가 전년 동기 대비 50.7% 늘어난 5648대가 팔리며 실적을 이끌었다.

한국GM은 3만9,317대를 판매해 지난해 11월보다 1.8% 늘었다. 내수 판매는 11.7% 줄었지만 수출이 5.5% 증가했다. 내수 판매가 7,323대로 줄었지만 7000대 이상 기록한 것은 2018년 12월 이후 11개월만이다. 수출은 3만1,994대를 기록했다. 특히 트래버스와 콜로라도 등 미국 현지 수입한 라인업이 1,7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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