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세계 선주사들로부터 주목” -하나금융투자

“대우조선해양, 세계 선주사들로부터 주목”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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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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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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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서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선가 변동 없는 글로벌 조선시장에서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대우조선해양의 건조 기술력이 세계 선두 선사들로부터 관심과 집중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나투자증권 박무현 애널리스트는 “최근 글로벌 신조선시장이 선가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용선 계약이 ‘연비’를 중심으로 차별화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글로벌 주요 선주사들이 가격과 납기보다 조선소의 기술력을 선박 발주의 중요 조건으로 삼고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 애널리스트는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 목표주가(12M)로 5만원을 제시했다. 지난 12일, 대우조선해양의 주식은 주당 2만7,750원(종가)을 기록했다.

박무현 애널리스트는 “대우조선해양은 각 선종에서 세계 1위 선사들을 주력 고객으로 갖고 있다”며 “대우조선해양의 선박 인도량이 늘어날수록 글로벌 해양시장에서 용선료 차별화가 더욱 심화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는 연비 관련 기술경쟁력을 갖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이 점점 더 많은 글로벌 선수사들에 관심과 집중을 받을 것이란 설명이다.

 

아울러 박무현 애널리스트는 대우조선해양이 안정적 선박 건조 마진을 기록하고 있다고 순차입금이 감소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우조선해양의 2019년 3분기 말 순차입금은 8,62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6,500억원이 감소했다”며 “LNG선과 VL탱커 중심의 주력 선박의 반복 건조로 3분기 영업현금흐름이 7,659억원 수준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역사적으로 조선업 주가는 현금흐름 개선에 의해 움직여 왔다는 점에서 대우조선해양의 주가 상승여력은 더욱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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