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②) 美中 1단계 무역합의에 쏠리는 시선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②) 美中 1단계 무역합의에 쏠리는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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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2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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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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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미 트럼프 대통령은 1단계 무역합의 관련해 이달 중에 시진핑 주석과 공식 서명식을 갖겠다고 밝혔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실질금리와 금융비용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해 지준율 인하 등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커지기도 했다.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조기 폐장하는 미국 증시는 한산한 거래 속에 주로 전일 대비 보합권 움직임을 보였다. 글로벌 경제를 위협하던 국제지정학적 위험이 줄어든 데다, 산타클로스 랠리에 대한 기대도 여전한 상황이다.

전기동과 알루미늄은 오늘 LME 이틀 휴장을 하루 앞두고 극도로 저조한 거래량을 보인 가운데, 전일 대비 0.5% 내외의 상승폭 마감했다.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미국 주식시장의 추이 등 국제금융시장의 낙관적 기대가 여전히 영향을 주고 있는 듯하다.

금 시장은 전일에 이어 강세장을 이어가면서 이제 기술적으로 흥미로운 측면은 지난 11월 중순 이후 이어온 박스권의 상단을 살짝 넘어서는 한편, 7월 초반의 고점 이후 유지되던 하락채널 역시 상향돌파하는 모습이라는 점이다.

美中 무역협상이 일단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된 이후 최근까지 박스권 거래를 이어가면서도 추가하락 가능성에 좀더 무게가 실리는 흐름이었으나, 이제는 가격에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식을 가질 것이라고 오늘 예고한 바 있는 1단계 무역합의의 다음 단계가 어떤 식으로 전개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또다시 불확실성이 대두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정일 위원장이 소위 성탄 선물을 예고한 바 있는 북한 관련 뉴스 역시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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