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아차, 13일부터 부분파업 돌입…르노삼성도 파업 지속
가아차, 13일부터 부분파업 돌입…르노삼성도 파업 지속
  • 박준모 기자
  • 승인 2020.01.1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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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17일까지 부분파업 진행
르노삼성, 노조 돌발파업에 부산공장 직장폐쇄

기아자동차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서 생산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르노삼성차에 이어 기아차도 파업을 선언하면서 연초부터 자동차업계가 난관에 직면했다.

기아차는 13일 2019년도 임단협 협상이 결렬돼 오는 17일까지 5일간 부분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노조는 13입부터 15일까지 주간조와 야간조 업무시간을 각각 4시간씩 줄이고 16일과 17일은 6시간씩 줄이는 부분 파업을 진행한다. 이로써 기아차 노조는 제조, 판매 및 정비 분야 등 전 사업장에서 5일 간 총 24시간 운영을 중단한다.

기아차는 “생산중단으로 전 차종이 부분적 생산 차질을 겪을 것”이라며 “임단협 종료할 때까지 추가 파업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 10일 사측과 임단협 추가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입장차이만 확인했으며 노조 측은 소비자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전면파업이 아닌 부분파업을 택했다며 사측과 교섭을 다시 진행하면 부분 파업을 보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신형 K5와 셀토스 등 인기 차종에 대해서는 고객 인도 지연도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르노삼성차 노조도 부분파업을 이어갔다. 노조는 지난 10일 르노삼성차 서울사무소 앞에서 상경투쟁을 한 데 이어 13일에는 부산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노사갈등 해소에 부산시도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르노삼성 노조가 일부 조합원이 돌아가며 1~2시간씩 조업을 거부하는 ‘돌발 파업’을 진행사자 르노삼성 부산공장은 지난 10일부터 부분 직장폐쇄로 맞불을 놨다. 13일에는 전체 임직원(2,172명) 중 80%(1,752명)가 출근해 생산라인을 가동했다. 조합원으로 보면 1727명 중 73%(1264명)가 출근했다.

르노삼성은 70% 이상 근로자가 정상 출근을 해도 생산량은 평상시의 20%에도 못 미쳐 회사의 상황이 급격하게 악화하고 있어 부분 직장폐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파업에 동참하지 않고 일을 하겠다고 출근한 조합원 등으로 작업해 생산 차질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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