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기계산업인 신년인사회’ 개최

‘2020 기계산업인 신년인사회’ 개최

  • 철강
  • 승인 2020.01.1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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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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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기계 수출 2년 연속 500억 달러 달성, 5년 연속 수출 2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기계산업진흥회(회장 손동연, 이하 기진회)는 1월 15일 오후 6시, 63컨벤션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정승일 차관, 기진회 손동연 회장, 한국기계연구원 박천홍 원장, 대한기계학회 송재복 회장을 비롯한 기계산업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기계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2020 기계산업인 신년인사회. (사진=철강금속신문)
2020 기계산업인 신년인사회. (사진=철강금속신문)

이번 신년인사회는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 규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년 연속 일반기계 수출 500억 달러 달성의 성과를 이루고, 반도체에 이어 수출 2위 품목으로서의 위상을 이어간 기계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산·학·연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기계산업인들은 IoT, 5G, AI 등 빠르게 변화하는 제조환경 속에서 맞춤형 기술개발과 제조공정 혁신을 통해 기계산업이 미래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새로운 의지를 함께 다졌다. 

이날 행사는 한국 기계산업 현황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상영하고, 주요 참석자들을 소개하면서 막을 올렸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손동연 회장. (사진=철강금속신문)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손동연 회장. (사진=철강금속신문)

기진회 손동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거센 물결은 기계산업에 더 큰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올해는 ▲글로벌 기계장비산업 육성 ▲기계산업 수출시장 다변화 ▲4차 산업혁명 대응역량 강화를 중점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기계장비산업 육성을 위해 “경쟁력강화를 위한 R&D혁신에 주력하며, 글로벌밸류체인 분석(GVC), 소재·부품·장비 통계의 글로벌화, 신뢰성 보장을 위한 금융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기계산업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서는 “신남방 및 신북방 국가를 중심으로 맞춤형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미·중·EU 등 주력시장에 수출하는 기계장비를 고부가가치화하는 한편, 중동, 중남미 등 신흥시장 진출확대를 위해 새로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제조장비 전문인력 양성 및 보급을 확대하고, 제조현장의 디지털화를 촉진함으로써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정승일 차관. (사진=철강금속신문)
산업통상자원부 정승일 차관. (사진=철강금속신문)

축사에 나선 산업부 정승일 차관은 “올해도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후발국들의 추격 등으로 어려운 여건이 지속될 것이다. 정부에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핵심기술역량 확보, 적극적 시장 확보 및 개척 지원, 특화된 혁신역량 지원 등을 통해 기계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 기계산업인 신년인사회 떡케잌 절단식. (사진=철강금속신문)
2020 기계산업인 신년인사회 떡케잌 절단식. (사진=철강금속신문)

축사가 끝난 후에는 주요 내빈들이 올 한해 기계산업의 도약을 기원하는 '떡케이크 절단식'을 가졌다. 그리고 기계산업의 발전상 등을 소개하는 영상물 상영이 진행됐고, 이후에는 만찬과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한편, 2020년은 세계 경기회복이 더딜 것으로 보이나 기계산업은 미국 및 아세안 지역의 설비 투자 증가로 수출이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지난해 일반기계 수출은 2018년 사상최대 실적의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감소하였으나, 2년 연속 수출 500억 달러를 달성했으며, 반도체에 이어 5년 연속 수출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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