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테크노스, ‘韓조선업 회복’에 성장동력 확보

제일테크노스, ‘韓조선업 회복’에 성장동력 확보

  • 철강
  • 승인 2020.02.0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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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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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작년 조선업 수주 2년 연속 1위

올해 조선업 수주 1,050만 CGT 전망

전처리 및 도장 설비 가동 확대

경상북도 포항시 소재 제일테크노스(대표 나주영)이 국내 조선업의 회복에 올해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의 2020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계의 올해 수주량은 약 1,050만CGT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대비 11% 증가한 수치로 수주 금액 역시 전년대비 12% 늘어난 약 250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의 경우 한국의 조선업 수주량이 2년 연속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지난해 상반기 한국의 수주실적은 358만CGT로 중국의 468만CGT에 못 미쳤지만, 하반기 집중적으로 수주가 이뤄지면서 2년 연속 중국을 제치고 1위를 유지했다. 하반기 수주량은 한국 585만CGT, 중국 387만CGT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 리서치는 올해 러시아, 카타르, 모잠비크 등의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예정돼 있어 글로벌 발주가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3천850만CGT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제일테크노스 포항공장 전경
제일테크노스 포항공장 전경

 

제일테크노스의 조선사업은 선박 및 철강 구조물 등의 제작에 필요한 강판 및 형강을 보관 관리하고 후공정인 방청의 공정을 거쳐 납품하고 있다. 이 회사의 전처리 및 도장 설비는 월 10만5,000톤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이어 T-bar제작의 경우 선박 선체 및 구조물의 강도유지와 보강 역할을 하는 빌트업 자재로 앵글보다 강도가 높다. 특히 저온강 WPS보유로 저온강 재질의 T-bar 제작이 가능하다. 절단 가공의 경우 선박건조 및 탱크에 사용되는 강재를 설계 도면을 통해 변환한 모양과 치수대로 철판을 절단할 수 있다.

제일테크노스는 조선업 회복에 따른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증가로 일감증가와 매출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장별 책임경영을 통해 원가절감 및 영업력 확대로 이익창출과 고품질, 납기준수 등 생산성 향상을 통해 수익구조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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