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價 소폭 상승...장 초반에 저가매수세 유입

전기동價 소폭 상승...장 초반에 저가매수세 유입

  • 비철금속
  • 승인 2020.02.26 09:10
  • 댓글 0
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중국 外 확산에 상승세 제한

전기동 가격이 4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했다. 장 초반에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톤당 5,700달러 선을 넘지 못하는 등 우려감이 사라지지 않은 모습이다.

지난 25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현물가격(official cash)은 전일대비 6달러 오른 톤당 5,663.5달러를, 3개월물 가격(3M official, 오전 2nd ring 거래 기준)은 6달러 상승한 5,687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장 초반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하는듯 했지만 길게 이어가지 못하면서 가격은 소폭 상승에 그쳤다. 아시아장에선 중국의 비철금속 회사들중 86.3%가 춘절이후 업무에 복귀했다는 소식과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가 대유행이 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의 확산세는 수그러드는 반면 이란, 이탈리아, 일본, 한국 등 국가에서는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상승세는 제한적이었다. 종가 기준으로는 전일 가격을 유지하는 데 그쳤다.

캐피탈 이코노믹스(Capital Economics)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직후 2020년 중국 전기동 수요가 50만톤 가량 감소할 것이라 예측했었는데, 사태가 예상 외로 심각성이 커지면서 50만톤 수요 감소라는 기존의 예측마저 낙관적인 수준이라고 다시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동제련기업들이 불가피하게 생산 감축에 들어선 점은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한편 프리포트-맥모란(Freeport-McMoRan)은 인도네시아 그라스버그 동광산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는 루머를 부인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