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업, 감전사고 예방 가능한 접지형 메쉬휀스 신제품 출시

가야산업, 감전사고 예방 가능한 접지형 메쉬휀스 신제품 출시

  • 뿌리산업
  • 승인 2020.03.0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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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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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기간 단축 및 사고 방지, 경제성 등 다양한 장점 갖춰

전남도를 대표하는 뿌리산업 선도기업인 가야산업(대표 함종순)이 누전이나 낙뢰에 의한 감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접지형 메쉬휀스 신제품을 출시했다.

기존의 메쉬휀스는 시멘트나 대리석에 설치하는 앙카형과 흙바닥 설치용으로 깊이 40cm 이상 작업에 용이한 기초형 제품이 대부분이었다.

가야산업의 신제품은 60㎛ 이상 폴리에스터 외장형 도장재 마감으로 색상이 바래지 않고, 녹이 나지 않는 메쉬 전용선인 아연도금철선과 동전선을 사용하여 제작한다. 메쉬휀스 철망 하단부 양쪽 끝에 동전선을 부착하여 메쉬지주에 연결한다. 경계용 울타리를 설치 시 철망과 지주에 동전선을 직렬로 연결함으로써 별도의 접지를 잡을 필요가 없어 누전이나 낙뢰에 의한 감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가야산업이 전남 나주시 다시면 동곡리에 설치한 태양광 울타리. (사진=가야산업)
가야산업이 전남 나주시 다시면 동곡리에 설치한 태양광 울타리. (사진=가야산업)

회사는 메쉬휀스와 함께 파일형 주주와 보조주주, 높낮이 조절 기초석과 몰탈형 기초석 등 설치에 필요한 보조재도 동시에 출시했다.

파일형 주주는 지면으로부터 700~900mm 파고 들어가는 제품으로 무거운 기초석 없이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는 제품이다. 높이는 2800mm, 3000mm가 있어 용도에 맞는 높이로 사용이 가능하다. 시멘트/대리석 바닥을 제외한 모든 시공상황에 대처가 가능하며, 주로 흙질이 좋은 시공장소에 적합하다.

파일형 보조주주는 흙질이 안 좋거나 돌이 많은 지역에서 시공 시 간혹 상부캡 손상(찌그러짐)이 일어날 것에 대비하여 상부캡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파일형 주주와 마찬가지로 지면으로부터 700~900mm 파고 들어가는 제품으로 무거운 기초석 없이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다. 시멘트/대리석 바닥을 제외한 모든 시공상황에 대처가 가능하며, 흙질이 안 좋거나 시공장소가 돌이 많은 지역에 적합하다.

높낮이 조절 기초석은 기존 기초석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고강도 저중량 콘크리트 기초석을 베이스로 현장 운반의 어려움을 해소했다. 동시에 땅에 박히는 쐐기부재를 통해 기초석을 편리하게 수평상태로 매설하기 용이하고 견고한 지지력을 갖출 수 있다.

몰탈형 기초석은 휀스용 주주를 지지할 수 있는 구조로 제품을 규격화하여 콘크리트와 함께 양생시킴으로써 견고한 지지력을 제공한다. 또 저중량으로 운반 및 작업성이 우수하고 높낮이 및 수평 조절이 용이하여 시공성능이 우수한 제품이다.

한편 전남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가 주관하는 전남 뿌리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가야산업은 지역사회 투자유치, 일자리창출, 사회공헌활동 등 다방면에서 선도적인 경영활동을 하고 있다.

가야산업은 2018년 5월 영광 대마산단에 3만1천㎡ 부지에 총 138억원을 투자해 메쉬휀스 공장을 설립하여 전라남도 최초의 호남 최대 휀스 가공공장을 설립한 기업이다.

또한, 2019년 6월에는 자동스폿 용접시스템과 분체도장 설비를 완공하여 아름다운 울타리, 견고한 울타리, 시공이 편한 울타리를 생산하고 있다. 2019년 8월에는 전남테크노파크 뿌리산업 선도기업 육성기업으로 선정되어 한국금속울타리공업협동조합 단체표준획득 및 조달청 나라장터 매쉬형울타리 공급기업으로 등록되었다.

특히, 2019년 매출 20억원, 지역 청년 일자리창출 18명, 신제품 특허 등록 3건, 사회취약계층 일자리 마련과 기업수익 사회 환원을 위한 사단법인 가야 설립 운영 등 지역사회 공헌과 전남 북서부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역할을 이행하는 벤처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야산업 함종순 대표는 “2018년 광주에서 전남 영광으로 이전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나가는 전라남도 뿌리 대표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전남테크노파크 유동국 원장은 “전남의 뿌리산업의 저변확대와 산업의 근간이 되는 뿌리산업의 육성을 위해 뿌리선도 기업을 지속 발굴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테크노파크 뿌리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은 전라남도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총 사업비 81억원의 규모로 지원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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