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메론, 순현금이 시가총액보다 많아…환율 상승 수혜 기대

코메론, 순현금이 시가총액보다 많아…환율 상승 수혜 기대

  • 철강
  • 승인 2020.03.0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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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기자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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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3위 줄자 생산 기업
순현금 747억원으로 배당 재원으로 사용

냉간압연 및 줄자를 생산하는 코메론(대표 강동헌)의 순현금이 시가총액보다 많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메론에 대해 국내 1위, 글로벌 3위 줄자 생산 기업이며 줄자의 원재료인 냉간압연과 자동차 부품 사업(자회사 시몬스아이케이, 지분 100%)도 영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종합 공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13년 수공구(톱) 산업에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코메론은 순현금 747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시가총액보다 더 많은 상태”라며 “2013년부터 순현금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Capex(과거 5년 평 균 26억원)대비 EBITDA(과거 5년 평균 156억원)가 더 많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순현금은 배당의 재원(2019년 200원, 배당수익률 2.4%)으로 사용되고 있다.

코메론은 원/달러 환율 상승할 경우 수혜를 받을 수 있다. 회사의 수출 비중은 69.1%로 미국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환율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또 가치가 저평가돼 있으며 현재 주가는 2020년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4.6배, PBR(주가순자산비율) 0.5배 수준이다. 순현금과 자사주 가치, 투자 부동산 가치를 합하면 915억원으로 시총을 30% 상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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