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지난해 한국GM 대상 매출 증가

BGM, 지난해 한국GM 대상 매출 증가

  • 철강
  • 승인 2020.04.0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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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기자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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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매출 중 한국GM 대상 매출 비중이 92%
올해 한국GM 신차 효과로 실적 확대 예상

중국 바오스틸과 자동차 부품업체인 GNS가 합작으로 설립한 BGM(대표 홍웨이춘)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한국GM 대상 매출 역시 크게 늘었다. 
BGM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926억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2.5%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6억8,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4.6% 늘었으며 당기순이익도 23억3,700만원을 기록해 9.9%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한국GM 대상 매출도 급증했다. 지난해 BGM의 한국GM 대상 매출액은 852억1,500만원으로 2018년 571억9,300만원보다 49% 늘었다.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8년 82%에서 지난해에는 92%까지 끌어올렸다. 
한국GM은 2018년 군산 공장을 폐쇄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파업 등으로 인해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 지난해 한국GM의 생산량은 2018년 44만5,000여 대에서 지난해 41만대로 7.9% 감소했다. 
하지만 BGM은 한국GM 매출을 늘리며 전년 대비 좋은 실적을 올렸고 올해도 신차 효과와 판매 증대로 실적 확대가 기대된다. 한국GM은 올해 전체 생산량을 50만대로 잡았으며 ‘트레일블레이저’도 신차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어 BGM 역시 실적이 동반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2월 국내 완성차 가운데 수출 월 기준 수출 1만대를 넘긴 차종은 3종이었는데 트레일블레이저도 포함됐다. 올해만 트레일블레이저의 미국 수출물량으로 20만 대를 잡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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