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철스크랩 소비 사상 최대

지난해 세계 철스크랩 소비 사상 최대

  • 철강
  • 승인 2020.04.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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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기자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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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7천만톤 추정
전년 대비 5.5% 늘어
3년 연속 기록 경신

2019년 세계 철스크랩 소비량이 약 6억7,000만톤 수준으로, 3년 연속 기록을 경신하면서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택스리포트(TEX Report)는 세계 조강 생산량 확대 속에 철스크랩 소비량도 3년 연속 늘면서 철스크랩 소비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세계철강협회(WSA)가 발표한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세계 조강 생산량은 18억6,991만5,000톤으로 2018년 대비 3.4% 증가했다. 4년 연속 증가인 데다 사상 최초 18억톤을 달성했다. 

택스리포트는 2019년 세계 조강 생산량을 근거로 2019년 세계 철스크랩 소비량을 계산하면 2018년 대비 3,465만4,000톤이 늘어 5.5% 증가했다고 추정했다. 특히, 2019년 세계 철스크랩 소비량은 사상 최대치인 6억7,014만1,000톤에 달했다고 택스리포트는 덧붙였다. 

세계 철스크랩 소비량은 꾸준히 증가해 2017년에는 전년 대비 16.4%나 증가한 6억2,960만톤 수준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6억톤을 초과했다. 2019년에도 세계 철스크랩 소비량은 6억7,000만톤 수준으로, 2018년의 6억3,548만8,000톤을 넘어서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 밖에 택스리포트는 2015년 철스크랩 소비는 전년 대비 2,144만3,000톤, 3.8%가 줄어든 5억4,580만3,000톤을 기록했으며, 2016년 소비량은 5억4,112만1,000톤으로 전년 대비 468만3,000톤, 0.9%의 소폭 감소를 기록한 바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조강 생산량은 2019년 7,141만2,000톤으로 2018년 대비 1.5%가 감소했으며, 2017년의 7,103만톤과 2018년의 7,246만3,000톤 이후 3년 연속 7,000만톤을 달성했다. 

반면 2019년 철스크랩 국내 소비량은 2,852만5,000톤으로, 2018년의 2,994만톤 대비 4.7%가 감소했으며, 2017년의 3,064만6,000톤 대비로도 6.9%가 줄어들었다. 2019년 국내 철스크랩 자급도는 79.7%로 2018년의 79.6% 대비 0.1%p가 상승했으며, 2013년 이후 꾸준하게 70%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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