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위험 선호 및 위안화 환율 영향 1,220원대 중반 등락

(환율) 위험 선호 및 위안화 환율 영향 1,220원대 중반 등락

  • 비철금속
  • 승인 2020.05.1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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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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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기대 속 위험 선호로 하락이 압력 예상된다. 또한 호재 속에 증시 외국인 순매도도 잦아들 듯하다. 다만 미·중 긴장 속 위안화 환율의 흐름에 민감함에 반응하며 지지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FX Swap 시장에서는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가 0수준(Mid 기준)으로 상승해 여유가 생긴 외화자금 시장 여건과 전반적인 위험 기피가 상당히 완화됐음을 보여줬다. 오늘 증시와 위안화 환율에 주목하며 1,220원대 중반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

■ 미·중 긴장과 신냉전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가 밤사이 증시의 랠리를 지지했으나 미·중 긴장은 악재로 잠재돼 있다. 이번 주 양회를 앞둔 탓인지 지난주 미국의 중국 압박은 집중됐는데 공화당은 코로나19에 대해 중국 책임을 묻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특히 백악관의 미국 공적 연금에 대한 중국 주식 투자 중단 명령, 중국산 통신장비 업체(화웨이 등) 제재의 1년 연장, 미국에서 생산되는 해외기업들의 화웨이 수출 금지, 실패했지만 WHO 총회에 대만의 옵서버 참여 추진, 미 상원의 위구르 인권정책법 통과, 미국의 남중국해에서의 군사 활동 강화 등에 긴장은 고조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중국의 1단계 무역 합의 이행이 쉽지 않아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대선에서 재선 가능성이 작아질수록 중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수 있다. 미·중 긴장은 위안화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하며 원화 환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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