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판재류 부진에 2분기 적자 전망-유안타증권
현대제철, 판재류 부진에 2분기 적자 전망-유안타증권
  • 박준모 기자
  • 승인 2020.06.30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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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형강류 판매량 증가 및 스프레드 확대에 실적 개선
판재류 스프레드 1분기 대비 2만4,000원 축소

현대제철(대표 안동일)이 봉형강류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판재류 부진 장기화에 2분기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유안타증권 이현수 연구원은 “봉형강류는 전분기대비 판매량 증가 및 스프레드 확대에 따라

실적 개선이 나타났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 수준보다는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예상보다 빠른 국내 건설현장 정상화가 수요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또한 공급 측면에서는 국내 철근 제강사들이 무리한 생산을 하지 않으며 수급 밸런스를 맞추는 노력을 했고 이는 철근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철스크랩 가격이 5월 이후 급등하며 원가에 부담을 줬으나 철근 가격 상승폭이 더 크게 나타나며 스프레드가 개선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판재류는 내수와 수출 모두 전방 산업이 부진했던 결과에 따라 전분기대비 판매량이 감소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주요 원재료 투입원가는 상승한 가운데 판매가격 하락을 피하지 못하며 판재류 스프레드가 전분기 대비 톤당 2만4,000원 축소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3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인만큼 봉형강류의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판재류 역시 하반기 원재료 투입원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방 산업 수요 회복이 줄어들며 스프레드 확대는 4분기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실적 개선보다는 구조조정에 집중할 것"이라며 "전기로 열연의 영구 폐쇄가 결정된다면 일회성 손실이 발생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 성공적인 사업 재편을 단행한다면 내년 이후는 업황 회복과 함께 구조조정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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