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 창사 첫 셔틀탱커 수주 성공

대한조선 창사 첫 셔틀탱커 수주 성공

  • 철강
  • 승인 2020.07.1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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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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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가치 선종 시장 첫 진출
수주잔량 19척 ‘2년 치 일감 확보’

대한조선(대표 정대선)이 그리스 선사로부터 창사 최초로 셔틀탱커를 수주했다. 회사는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전에서 추가적인 성과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한조선은 그리스 소재 선사로부터 15만5천DWT(재화중량톤수)급 셔틀탱커 3척(옵션 2척 포함)을 수주했다. 계약금액은 척당 9천만달러 중반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수주에 성공한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실어 나르는 특수목적 선박이다. 대한조선은 길이 276.4m, 너비 48m, 높이 23.7m 규모로 설계 및 건조할 계획이다. 오는 2022년 상반기까지 선박의 인도를 마쳐야 한다.

대한조선은 그동안 석유제품운반선(PC선) 또는 원유운반선 등 중형급 일반 상선을 주요 선종으로 건조했다. 이번 수주건과 같이 고부가가치선박을 수주한 것은 지난 2004년 법인 설립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정대성 대표는 “주력 선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신선종 및 신기술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7월 기준 대한조선 수주잔량은 총 19척으로 2년 치 수준의 안정적인 건조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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