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 중형탱커 또 수주 ‘중형 경쟁력↑’

대한조선 중형탱커 또 수주 ‘중형 경쟁력↑’

  • 철강
  • 승인 2020.06.0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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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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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라막스급 1척 수주
비대면 영업·중형 경쟁력 강화

대한조선(대표 정대성)이 코로나19로 인해 수주 활동을 제한받는 극한 상황에서 선박 수주에 연이어 성공하고 있다. 중형선박 분야의 기술력과 영업력을 통해 업황 극복에 나서고 있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한조선은 유럽지역 선사로부터 아프라막스(Aframax)급 석유 운반척 1척을 수주했다. 지난달 중순, 그리스 선사로부터 동급 선박 2척을 수주한 지 보름만이다.

신규 수주 선박은 11만5,000DWT(재화중량톤수) 수준의 적재 능력을 갖추기 위해 길이 249.9m, 폭 44m, 높이 21.1m 규모를 설계·건조될 예정이다. 대한조선은 건조계약에 따라, 오는 2022년 1월까지 선박의 인도를 마쳐야 한다.

대한조선은 최근 중형 탱커를 연이어 수주하면서 2년 치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최근 코로나19로 구매 심리가 악화되고 글로벌 영업이 제약받는 상황에서 쾌거를 거두고 있다. 회사는 비대면 영업 능력을 강화하고, 선주들로부터 중형선박 부분에서의 기술력·경쟁력 등을 인정받은 덕분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대한조선은 지난 3월, 신임 대표에 전 대우조선해양 정대성 선박사업본부장를 선임했다. 정 대표이사는 지난 2011년 대우조선해양의 대한조선 위탁경영 시기에 약 4년간 지원부문과 생산부문 임원으로서 인연을 맺은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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