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중장기 지향점이 가장 가시적인 건설사”-SK증권

“GS건설, 중장기 지향점이 가장 가시적인 건설사”-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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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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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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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GS건설의 2분기 실적이 매출액 2조4,880억원, 영업이익 1,6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SK증권 신서정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의 강점 부문인 주택의 경우 6월까지 누적으로 1만4,500 세대, 7월까지 누적으로는 2만600세대 분양을 완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직전 분기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코로나 19 및 저유가 등으로 해외부문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단기 실적보단 향후 성장동력원에 대한 투자를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SK증권은 GS건설의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서정 애널리스트는 “수익성 중심 해외수주 전략으로 동종업계 대비 해외비중이 낮기는 하나, 여전히 해외 수주 및 해외 공사현장의 경우 코로나19의 영향권 하에 있어, 전분기와 마찬가지로 2분기 역시 해외부문 중심으로 실적 기대감을 낮출 필요가 있다”며 “따라서 연초 제시한 수주 및 매출 가이던스인 11조5천억원을 하회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SK증권은 GS건설에 대해 “단기 실적보단 중장기 지향점을 보자”고 말했다. 

신서정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의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임은 아쉬운 점이나, 건설업종은 주가와 실적의 괴리가 상당히 큰 섹터이다”며 “GS건설은 오히려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향후 성장성에 대한 투자에 매우 적극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 애널리스트는 “단기 실적보단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계획 및 모듈러 기업 인수, 서울 수도권 택지감소에 전략적으로 대응 가능한 자이에스앤디 등 자회사의 성장 등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SK증권은 GS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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