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價, 미·중 갈등 격화 양상 또 하락 전환

아연價, 미·중 갈등 격화 양상 또 하락 전환

  • 비철금속
  • 승인 2020.07.2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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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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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아연 가격이 상승 하루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7월 22일 기준 LME 아연 가격은 톤당 2,202달러로 전일 대비 5.5달러 하락했다. 아연 재고는 전일 대비 무려 1만2,400톤 늘어난 13만3,450톤을 기록했다.

미국이 휴스턴 소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요구를 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미·중 갈등 격화 양상에 아연 가격은 하락했다. 특히 아연 재고가 전일과 비교해 1만톤 이상 증가하면서 아연 가격 하락을 더욱더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아연 가격은 주중 등락을 반복하며 톤당 2,200달러 극초반대까지 내려왔다.

현재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규모에 대한 논의가 한창 진행 중인데, 이는 증시 및 아연 시장에 변동성을 확대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 경제회복기금이 결정된 이후, 다음 타자인 미국의 경제부양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연 가격은 유럽연합(EU) 회복기금 합의와 코로나19 백신 기대로 재차 상승한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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