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價, 미·중 간 긴장 더욱 고조... 다시 하락

아연價, 미·중 간 긴장 더욱 고조... 다시 하락

  • 비철금속
  • 승인 2020.07.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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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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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아연 가격이 다시 하락했다. 7월 24일 기준 LME 아연 가격은 톤당 2,193.5달러로 전일 대비 13.5달러 하락했다. 아연 재고는 전일 대비 4,450톤 늘어난 15만4,500톤을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 관계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주요국의 증시가 대부분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아연 가격도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이 휴스턴 중국 총영사관 폐쇄조치를 요구한 것에 대응해 중국이 쓰촨성 청두 미국 총영사관을 폐쇄한다고 맞불을 놓으면서 미·중 간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는 모습이다.

또한 코로나19의 확산도 한몫했다. 미국과 브라질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는 지속해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봉쇄조치가 길어질 것으로 예견되면서, 경기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아연 가격은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주 아연 가격은 주중 내내 등락을 반복한 결과 톤당 2,100달러대에 재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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