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선물에 다르면 약 달러에도 미·중 긴장 속 위안화 환율의 지지력과 빡빡한 국내 수급 여건 속에 방향성 설정이 쉽지 않은 모습이며 모멘텀 탐색의 흐름이 이어질 듯하다. 이번 주 2분기 외환거래 동향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예상 범위는 1,190원~1,210원이다. 오늘 중국 산업이익 발표 예정돼 있으며 증시와 위안 환율 흐름에 따라 1,200원 초반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
■ 다소 피로한 약 달러
약 달러와 월말 네고에도 미·중 긴장 속 위안 환율 지지력, 미국 5차 부양책 합의 여부의 불확실성, 꾸준한 결제 수요 등에 지지력 확인하며 모멘텀 탐색은 지속될 듯하다. 미 달러는 유로화 랠리 속 추가 하락 압력이 예상되나 달러지수와 유로화의 기술적 과매도, 과매수 부담과 미국 5차 부양책 합의 불확실성, 미·중 긴장 속 위험 선호 약화 등에 일방향적 하락 흐름은 제어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미국과 유로존의 2분기 성장률 발표가 예정돼 있고 양 지역 모두 역대급 역성장이 예상되나 선반영 인식 속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FOMC는 정책 변화 예상되지 않으나 ‘포워드 가이던스’의 구체화 여부, ‘수익률 곡선 제어’정책에 대한 논의 여부가 주목된다. 신흥국 통화들은 약 달러와 위험 선호 둔화 속 강세는 제한될 듯하다. 위안화는 미·중 긴장에 약 달러의 흐름에서 빗겨나 있는데 이번 주 중국의 미국 청두 총영사관 폐쇄 방침에 대한 미국의 반응이 주목된다.
한편 이번 주 FOMC(28, 29일)와 미국과 유로존의 2분기 GDP 성장률, 미국 내구재 주문, 소비자신뢰지수, 도매 재고, 개인소득, 미시건대 소비자 심리지수, 물가 지표들, 유로존 가계대출, 기업환경지수, 실업률, 중국 산업이익, 공식 제조업/비제조업 PMI 발표 등이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