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IR) 세계 철강시장, 경기 침체로 수요 감소·각국 경기부양책이 수요 견인 기대

(현대제철IR) 세계 철강시장, 경기 침체로 수요 감소·각국 경기부양책이 수요 견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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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2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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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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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경제 활동 재개로 경기 회복·중국은 경기 부양 및 시장 안정세로 조강 생산 증가

현대제철(대표 안동일)은 7월 28일 ‘2020년 2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세계경제 성장률 하락 전망에도 불구하고, 주요국들의 경제활동 재개로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세계 철강시장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철강 수요 감소가 예상되지만, 각국 정부가 내수 경기부양책을 추진하고 있어 일정 수준의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제철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경제는 글로벌 유동성 강화 및 각국 부양책 발표로 경기회복이 기대된다. IMF와 세계은행에 따르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은 전년 대비 -4.9%, 선진국은 -8.0%, 신흥국은 -3.0%의 성장률을 보이며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또한 성장률이 크게 하락하여 1.0% 성장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국제기구 등에서는 2분기 글로벌 경제가 저점을 기록한 이후 3분기부터는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 2차 확산 및 미·중 무역갈등 등 불확실성도 여전히 상존한다.

글로벌 철강 수요는 주요국들의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 경제활동을 재개하고는 있지만 자동차와 건설, 조선, 기계, 에너지 등 주요 수요산업의 경기는 여전히 부진하기 때문이다.

세계철강협회(WSA)에 따르면 올해 세계 철강 수요 전년 대비 6.4% 감소한 16억5,400만 톤, 선진국은 전년 대비 17.3% 감소한 3억2,600만 톤, 신흥국은 전년 대비 3.3% 감소한 13억2,800만 톤, 중국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9억1,700만 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중국의 경우 정부가 사상 최대 규모의 재정 투입을 통해 경기부양책을 실시하고, 내수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철강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중국 정부는 인프라 분야의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으며, 자동차와 가전 판매실적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내수시장의 수요가 회복되면서 중국의 조강 생산량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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