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價, 숨고르기 양상 보여

전기동價, 숨고르기 양상 보여

  • 비철금속
  • 승인 2020.08.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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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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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거래 보합 수준, 오후거래에서 다시 하락 전환

전기동 가격이 큰 변동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일 마감종가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불확실성이 대두되면서 런던 오후거래에서는 다시 약세로 전환됐다.

지난 4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1달러 떨어진 톤당 6,440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전일과 같은 6,43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7월 말을 기해 실업수당 지급 등 상당한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종료된 가운데 미국 의회에서는 공화당과 민주당이 추가 부양책 협상을 벌일 예정인데, 양 정당의 의견차가 커서 합의도출이 지연될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미국의 새로운 경기부양책은 8월을 넘겨 9월에야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T-Commodity의 애널리스트는 전기동이 단기적으로 고평가 되어있는 듯 보이며, 악재들에 쉽게 변동성을 크게 가져갈 수 있음을 경고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에 제조업 경기 활성화는 당연한 수순인데, 현재 활성화 단계 대비 기대감이 너무 크게 반영이 되어 있다고 진단했다.

여러 전문기관들은 전기동 가격 변동성이 평소 대비 큰 상황이라고 보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LME 창고 내 전기동 재고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수급 불균형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펀더멘탈 상으로는 단기적 강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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