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정부와 금융권이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신속한 금융지원에 나서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3일 재난상황실을 마련하고 피해를 본 중소기업에 대한 신속한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을 통해 피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향후 집중호우 피해업체에는 정책자금 특례보증 및 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례보증이나 융자를 희망하는 업체는 시군구(또는 읍면동)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고 해당 지자체에서 재해확인증을 발급받아 융자·보증 취급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중소기업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재해자금(업체당 최대 10억, 금리 1.9%, 2년거치 3년상환)을 신청해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중은행에서 융자시 보증서가 필요한 경우에는 재해확인증을 지참하고, 기술보증기금(또는 신용보증기금)을 방문해 특례보증서를 발급받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운전·시설자금 합산 3억원 한도에서 최대 90%까지 보증할 예정이다. 기술보증기금은 폭우 피해기업에 대해 보증률을 90%로 높이고 보증료를 우대(특별재난 0.1%, 일반재난 0.5% 고정보증료율 적용)하는 특례보증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