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업계, 코로나 방지 위해 대응수위 높여

비철금속업계, 코로나 방지 위해 대응수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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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1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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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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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발효…재택근무 재개 등 고강도 대책
방역활동 강화하며 코로나 확산사태 예의주시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비철금속 업체들도 비상태세에 고삐를 죄고 있다.

주요 업체별로 아직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각 업체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며 대응수위를 다시 높이고 있다. 사업장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최악의 경우 공장 전체를 폐쇄해야 하기 때문에 철저한 방역과 직원들의 건강 관리에 더욱 각별히 신경쓰는 상황이다.

사무실과 공장 출입구, 공장 내부에서도 발열 여부를 상시 확인하는 한편 집단감염이 확인되고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등 종교시설을 방문했거나 광복절 집회에 참가한 경우, 발열과 기침 등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자진 신고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업체 가운데 LS니꼬동제련은 오는 20일과 21일 예정된 투모로우 과학캠프를 취소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모두 중단했다. 사업장별로 방역을 강화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만 아직 그룹 차원에서 재택근무 재개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신동업체인 풍산은 즉각 대응수위를 높였다. 팀별로 50%이상 재택근무 실시하고, 국내출장을 제한하면서 국외출장은 금지시켰다. 또한 외부인 출입도 통제하고 사외교육은 중단했다. 또한 대면회의를 20인 이하로 운영하고 대면보고도 지양한다는 방침이다.

고려아연은 우선 방역을 보다 철저히 하면서 기존 상황을 유지하고 있으며 추가 대응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영풍 역시 서울 본사는 현 상황을 유지하고, 석포제련소는 최대한 외부 이동 및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노벨리스코리아의 경우 서울사무소는 이번주부터 전직원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으며, 영주공장은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면서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조일알미늄은 경산공장에서 근로자간 간격 지키기, 근무자 및 외부인 온도 체크,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고, 서울사무소는 사무실 내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하는 한편 마스크 미착용자의 출입을 금지시켰다.

재생연 업체인 중일은 그동안에도 격주 근무제 시행 중이라 현 상황을 유지하면서 내외부 마스크 착용 권고하고 내부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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