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위험 선호 및 국내 코로나19 여건 1,180원대 후반

(환율) 위험 선호 및 국내 코로나19 여건 1,180원대 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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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2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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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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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에 따르면 밤사이 미 달러 강세가 선진 통화 중심으로 나타나고 전반적인 위험 선호 구도가 유지되며 달러/원 환율에도 하락 압력을 가할 듯하다. 국내 코로나19 여건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돼 있어 신규 확진자 추이가 주목되며 이번 주 목요일 금통위에서의 성장 전망 하향 정도도 관심 사항이다. 다만 증시 외국인은 순매도가 잦아드는 모습이다. 오늘 국내 코로나19 관련 뉴스와 증시 흐름에 주목하며 1,180원대 후반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

■ 거주자 외화예금과 해외투자

전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거주자 외화예금은 874억 달러로 전월 말 대비 28.7억 달러 증가했으며 통계작성 이후 최대 기록이다. 이는 증권사의 해외투자 관련한 고객 자금과, 일부 기업들의 외화채권 발행대금 증가가 배경으로 그간의 불확실성 또는 환율 레벨에 따른 대응과는 성격이 다소 다른 듯하다.

통화별로는 달러(+27.6억 달러), 위안화(+1.8억 달러)의 증가세가 두드려졌고, 주체별로는 기업(+25.6억 달러), 개인(+3.1억 달러)으로 기업이 증가가 견인했다. 8월에도 개인들의 해외주식 투자가 14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해외투자 관련한 외화예금 증가가 이어질 수 있다.

한편 해외투자와 외화예금 증가는 외국인 주식 자금 유입 둔화와 수출 개선 지연과 함께 달러 공급 우위를 약화하는 요인으로 작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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