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외국인 주식 자금에 촉각 1,180원대 중후반 중심

(환율) 외국인 주식 자금에 촉각 1,180원대 중후반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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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0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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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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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에 따르면 전반적인 약 달러와 위안화 강세 흐름에도 국내 코로나19 여건과 외국인 주식 순매도 지속 여부에 지지력이 나타날 듯하다. 한편 중국 9월 차이신 제조업 PMI와 호주 금리 결정 예정돼 있다. 오늘 장중 외국인 주식 흐름과 위안화에 주목하며 1,180원대 중후반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

■ 국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셀 코리아인가?

전일 우리 금융시장에서는 주식, 채권, 원화의 트리플 약세가 나타났는데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6조원을 순매도하며 사상 최대 순매도를 기록했다. 채권 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세가 나타났다. 국내 코로나19 확산과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내수 부진 우려 등이 어느 정도 반영된 부분이 있겠으나, 각 시장의 마찰적 요인들도 적지 않은 듯하다.

주식시장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대한 매도가 집중됐는데 9월1일 MSCI 리밸런싱 관련 매도가 적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전일 아시아 시장은 전반적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나타났다. 채권시장에서는 오늘 발표될 우리 내년 예산안 부담, 30년물 국채 입찰 대기,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추경 가능성 등에 수급 우려가 반영된 듯하다.

한편 전일 외국인은 원화 국채와 통안채를 7천 억원 이상 순투자가 나타났다. 달러/원 환율도 대규모 외국인 주식 매도와 장중 위안화 환율의 낙폭 축소 등을 반영하면서 상승했다. 우리 코로나19 확산과 경제 활동 둔화가 원화 자산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전일의 금융시장 흐름을 셀 코리아의 시작으로 보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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