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이 최근 6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9월 1일 기준 LME 니켈 가격은 톤당 1만5,660달러로 전일 대비 246달러 상승했다. 니켈 재고는 전일 대비 252톤 줄어든 23만8,722톤을 기록했다.
미국의 8월 제조업 지표 개선과 애플과 줌 등 기술주들의 급등에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4.2에서 56.0으로 상승하는 등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에 니켈 가격은 또 한 번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차이신 제조업 지표가 예상 52.5 보다 높은 53.1로 발표됐고, 달러 약세와 니켈 재고 감소 영향에 니켈 가격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달러 약세와 글로벌 제조업 지표가 개선되는 가운데 변곡점을 맞기에는 조금 이를 수 있다. 최근 높은 상승률을 보인 만큼 차익실현 출현 가능성과 미·중 간 정치적 대립 구도와 같은 불확실성이 언제나 위협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