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미 달러 반등 및 위험자산 선호 둔화 1,190원 부근

(환율) 미 달러 반등 및 위험자산 선호 둔화 1,190원 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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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0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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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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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에 따르면 미 달러 반등과 전반적인 위험자산 선호 둔화에 달러/원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듯하다. 위안 환율도 6.8위안에 대한 지지 확인 속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외증시 변동성 확대 속에 개인 중심의 해외투자 속도 조절과 네고, 꾸준한 외국인 채권 자금 유입 등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오늘 중국 물가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우리 증시와 위안화 환율에 주목하며 1,190원 부근의 등락이 예상된다.

■ 달러화 반등의 시작일까

8월 중순 이후 탄력이 둔화되던 약 달러 흐름은 8월 말 잭슨홀에서의 파월 의장의 평균물가목표제(AIT) 공식화에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으나, 최근 ECB의 유로화 강세에 대한 부정적 발언과 미 증시의 변동성 확대까지 더해지며 반등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

당분간 달러화의 추가 하락은 제한될 것이라는 판단인데 연준의 정책 대응이 기대 물가 등에 상당히 반영됐다는 점과 가파르게 개선되던 경기 회복세의 탄력 둔화(추가 부양책 합의 난항, 일부 한계 기업들의 디폴트 가능성, 추워지는 날씨 속 호흡기 질환의 계절성과 경제 활동 둔화), 미·중 긴장 고조, 미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 연준의 AIT 정책에 부담과 압박을 느끼는 여타 주요국 중앙은행 등이 그간의 일방적인 위험자산 선호를 제한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대선이라는 굵직한 이벤트 확인이 필요하다.

하지만 달러화의 반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는데 연준의 강력한 리플레이션 정책, 백신 기대와 코로나19에 대한 적응으로 재확산에도 견조한 경제 활동 회복 흐름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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