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價 2거래일 연속 하락…오후 거래선 반등

전기동價 2거래일 연속 하락…오후 거래선 반등

  • 비철금속
  • 승인 2020.09.1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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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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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급등, 달러 약세 등 영향
LME 재고는 20거래일 연속 감소

전기동 가격이 미중 관계 악화 우려감이 반영되며 2거래일 연속 하락했지만 오후 거래에서는 다시 반등하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 9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58.5달러 상승한 톤당 6,709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55달러 떨어진 6,681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전기동 현물가격은 전일 종가 톤당 6,728.75달러에서 시작해 오전 장중 한 때 6,685달러까지 떨어졌지만 오후 거래 들어 나스닥 증시가 상승하면서 이와 동반해 반등세가 뚜렷해지면서 종가는 전일대비 상승한 채 마감됐다.

3거래일 연속 크게 하락했던 나스닥은 이날 매수세가 늘면서 2.5% 넘게 상승했다. 최근 미국 증시의 움직임과는 무관하게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자극되면서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고 이와 반대로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나스닥 상승, 달러 약세와  함께 LME 전기동 재고가 20거래일 연속 감소하면서 15년래 최저치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사실도 전기동 가격을 지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LME 전기동 재고는 전일대비 3,125톤 감소하며 7만3,425톤을 기록했는데, 곧 출시될 재고를 의미하는 CW(cancelled warrants)를 제외한 가용재고(on-warrants) 비중은 모처럼 60%를 넘어섰다.

한편 중국에서 코로나19 이슈가 잠잠해지며 중국의 수요 회복에 대한 전망은 지속되고 있다. 또한 중국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에 따른 비철금속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유지되고 있어서 당분간 전기동을 비롯한 비철금속 가격은 강보합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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