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미 달러 상승 및 증시 지지력 1,160원대 초·중반 중심

(환율) 미 달러 상승 및 증시 지지력 1,160원대 초·중반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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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2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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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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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에 따르면 전반적인 강 달러 흐름에 달러/원 환율은 지지력 나타내겠으나, 미 증시 상승에 따른 국내 증시 지지력과 24일 국제국채지수(WGBI) 편입 이벤트를 앞두고 제한될 위안화 약세 흐름 등에 달러/원 환율 상승은 제한될 듯하다. 20일까지 수출을 통해 확인했듯이 견조한 9월 수출 흐름 등은 네고 압력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오늘 증시와 위안화 환율에 주목하며 1,160원대 초·중반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

■ 리플레이션과 달러

위기 극복을 위한 리플레이션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위기 당시 리플레이션 환경의 특징은 정책당국의 신중한 대응과 정부와 중앙은행 정책 디커플링으로 요약할 수 있다. 당시 신흥국들의 충격은 제한적이었고, 무엇보다 중국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에 호주, 한국 등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코로나19의 환경은 이미 연준과 정부가 선제적이고 압축적으로 대응했고(연준 자산 7개월간 2.9조 달러 증가, 올해 정부 재정적자 12%가량 증가 예상), 금융위기 이후 구조적 저물가는 연준의 ‘평균 물가 목표제’ 도입 공식화로 연결, 기축통화인 미국의 실질금리(10년)는 마이너스 등에 진입했다.

신흥국들의 여건은 실물, 보건, 부채, 대외 환경 등 도전적인 상황이다. 달러화의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인 환경은 조달 수요를 늘려 약 달러의 우호적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압축적 대응으로 높아진 정책 기대 속에 약화된 모멘텀과 연준 실질금리 관리의 불확실성, ECB, BOJ 등의 추가 완화 가능성 등에 주요 통화에 대한 약 달러는 속도 조절과 변동성이 예상된다. 신흥 통화들은 내년 ‘정상’으로의 복귀 가시화 등에 강세 압력을 나타낼 수 있으나, 각국 여건별 차별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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