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금속거래소(LME) 연 가격이 다시 상승 전환했다. 9월 22일 기준 LME 연 가격은 톤당 1,873달러로 전일 대비 1.5달러 상승했다. 연 재고는 전일 대비 25톤 줄어든 13만5,550톤을 기록했다.
최근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 강화 우려에도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던 이유다. 에너지와 금융 등 경기 민감 분야 주가가 부진했지만, 비대면 활동의 혜택을 받는 것으로 평가되는 기술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이에 연 가격은 증시 상승에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 오름세에도 전일 소폭 줄어든 LME 연 재고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전일 낙 폭 과다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과 미국 증시 강세 등으로 전반적인 강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미국의 코로나19 총 사망자는 20만명을 넘어서는 등 관련 이슈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연 가격에는 다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