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價, 2개월래 최저 추락

알루미늄價, 2개월래 최저 추락

  • 비철금속
  • 승인 2020.09.2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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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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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가격이 약 두 달 만에 톤당 1,600달러대로 추락했다. LME 알루미늄 가격은 지난 24일 현물 기준 톤당 1,697달러, 3개월물 기준 톤당 1,735달러를 기록했다. LME 알루미늄 가격이 톤당 1,700달러 아래로 내려앉은 건 지난달 3일(1,679.5달러) 이후 처음이다.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가팔라지면서 알루미늄을 비롯한 비철금속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영국은 펍과 식당 등의 오후10시 이후 영업 금지, 상점 등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확대 등 코로나19 제한조치를 발표했고, 프랑스 정부도 이날 코로나19 위험등급을 경계·고경계·최고경계·보건비상상태로 구분하고 단계별로 취해야 할 조치를 발표했다.

또한 세계 2위 자동차 시장인 유럽의 자동차 판매가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 확인되면서 LME 알루미늄 가격에 하방 압력이 가해졌다. 유럽의 승용차 판매는 지난 5월부터 3개월 연속 전월보다 증가했으나, 8월 승용차 판매는 전월 대비 18.9% 감소했다.

한편, 9월 LME 알루미늄 평균 가격은 톤당 1,748.3달러, 3개월물은 톤당 1,786.9달러로 전월 대비 14.4달러, 15.4달러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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