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價, 증시 상승에도 추가 하락

아연價, 증시 상승에도 추가 하락

  • 비철금속
  • 승인 2020.09.2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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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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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아연 가격이 최근 4일 연속 하락했다. 9월 24일 기준 LME 아연 가격은 톤당 2,379.5달러로 전일 대비 42.5달러 하락했다. 아연 재고는 전일 대비 2,000톤  증가한 22만1,300톤을 기록했다.

최근 뉴욕증시는 미국의 경제 지표가 엇갈리며 변동성 장세를 보인 끝에 다우존스 3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등 소폭 올랐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4,000명 늘어난 87만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실업 보험 추가 지원 등 신규 부양책이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고용 부진은 소비의 약화 가능성을 높였다.

이에 아연 가격은 또 한 번 하락하며 약세를 지속했다. 달러 강세 및 코로나19 확진 증가세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면서 전날에 이어 낙폭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가팔라진 가운데, 미국에서도 서부 지역 등을 중심으로 감염이 다시 증가하고 있어 아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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