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금속거래소(LME) 연 가격이 하락 하루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 9월 24일 기준 LME 연 가격은 톤당 1,856달러로 전일 대비 4.5달러 상승했다. 연 재고는 전일 대비 100톤 줄어든 13만5,400톤을 기록했다.

최근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이는 미국의 경제 지표가 엇갈리며 변동성 장세를 보인 것이다. 미국 노동부가 지난주 발표한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4,000명 늘어난 87만 명 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85만 명보다 많았다. 다만 일주일 이상 연속으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수가 16만7,000명 줄어든 1,258만명을 기록하면서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

증시 개선 소식에 연 가격은 다시 반등했다. 달러화 강세 및 코로나19 확진 증가세에도 전일 줄어든 LME 연 재고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유럽 대륙의 코로나19 사태가 걷잡을 수 없는 상태로 이어지며 유로화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미국에서도 서부 지역 등을 중심으로 감염이 다시 증가하고 있어 연 가격 상승은 제한적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