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價, 증시 약세에도 재고 감소 추가 상승

아연價, 증시 약세에도 재고 감소 추가 상승

  • 비철금속
  • 승인 2020.09.30 13:17
  • 댓글 0
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아연 가격이 최근 2일 연속 상승했다. 9월 29일 기준 LME 아연 가격은 톤당 2,418달러로 전일 대비 22달러 상승했다. 아연 재고는 전일 대비 1,925톤 감소한 21만6,250톤을 기록했다.

최근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첫 토론을 앞두고 다우존스 3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등 일제히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는 첫 TV토론을 한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후보가 다소 앞선 상황이다. 토론 결과에 따라 증시가 큰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특히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다시 심화되고, 봉쇄 조치가 강화되는 가운데 투자 심리가 저해됐다. 전일 코로나19 검사 대상 중 확진자 비율이 6월 초 이후 처음으로 3%를 다시 넘었다.

그러나 아연 가격은 증시 약세에도 또 한 번 상승했다. 적은 거래량 속에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이어갔지만 전날에 이어 LME 아연 재고 감소가 아연 가격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미국의 소비자 심리 지표는 양호했지만, 증시에 이렇다 할 상승 동력을 제공하지는 못했다.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달의 86.3에서 101.8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