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금속거래소(LME) 연 가격이 최근 반등했다. 9월 29일 기준 LME 연 가격은 톤당 1,821달러로 전일 대비 18.5달러 상승했다. 연 재고는 전일 대비 900톤 감소한 13만5,700톤을 기록했다.
최근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첫 토론을 앞둔 영향이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대체로 트럼프 대통령의 강세가 증시에는 상승 재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또한 전일 코로나19 검사 대상 중 확진자 비율이 6월 초 이후 처음으로 3%를 다시 넘어섰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다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봉쇄 조치가 강화되는 등 투자 심리가 약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 가격은 증시 상승에도 반등에 성공했다. 전일 대비 크게 감소한 LME 연 재고 때문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할 경우 비필수 업종을 제외한 사업장에 대한 봉쇄 조치 등이 다시 도입될 수도 있다는 경고에 투자자들을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의 사망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