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이 하루 만에 다시 반등했다. 10월 1일 기준 LME 니켈 가격은 톤당 1만4,430달러로 전일 대비 45달러 상승했다. 니켈 재고는 전일 대비 228톤 줄어든 23만6,148톤을 기록했다.
미국의 신규 부양책 협상 관련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전일까지 협상에서 합의가 도출되지는 않았지만,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이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는 견해를 밝힌 영향을 받았다. 민주당이 강행할 계획이었던 자체 부양책 하원 표결을 연기한 점도 협상에 대한 기대를 부추겼다. 다만 페이스북이 1.8% 이상 오르는 등 핵심 기술 기업 주가가 강세를 유지하면서 나스닥은 상대적으로 큰 폭 올랐다.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도 혼재되면서 시장에 뚜렷한 방향성을 제공하지는 못했다.
니켈 가격은 증시 강세에 상승을 나타냈다. 달러 가치 하락과 LME 니켈 재고 감소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인프라 확대 정책 등으로 수요가 개선되고 있어 니켈 가격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9월 제조업 PMI는 51.5로 전월 51.0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는 51.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