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Lead)價, 하락세 뚜렷 톤당 1,700달러대 회귀

연(Lead)價, 하락세 뚜렷 톤당 1,700달러대 회귀

  • 비철금속
  • 승인 2020.10.05 07:00
  • 댓글 0
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연 가격이 다시 하락 전환했다. 10월 2일 기준 LME 연 가격은 톤당 1,763달러로 전일 대비 46.5달러 하락했다. 연 재고는 전일 대비 600톤 줄어든 13만6,400톤을 기록했다.

최근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여파다. 다만 신규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낙폭은 제한됐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들리면서 시장은 불안하게 출발했다. 며칠 전 대선 토론이 있었던 터라 바이든 후보 역시 코로나19에서 안전하지 못하다는 점에서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매우 커졌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자가 격리 중이며 대통령 임무 수행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고령에 비만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에 속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신변에 큰일이 생긴다면 향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매우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연 가격은 상승 하루 만에 다시 하락했다. LME 연 재고 감소에도 증시 하락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트럼프 확진이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부추겨 대표적 안전자산인 달러 강세에 힘을 실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그간 연 가격은 톤당 1,800~1,900달러대를 유지했지만 최근 가격 하락으로 7월 말 수준으로 회귀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