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권취설비 문제 해결로 고객사 경쟁력 높였다
포스코, 권취설비 문제 해결로 고객사 경쟁력 높였다
  • 안승국 기자
  • 승인 2020.10.0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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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선재부, 코스틸 포항공장에 두 달여간 현장 컨설팅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기술 지원을 통해 중소 고객사의 현장 문제를 개선하면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포항제철소 선재부는 최근 두 달여간 코스틸 포항공장에 현장 컨설팅을 제공해 생산성과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 

포스코 철강재를 가공해 선재 제품을 생산하는 코스틸은 올해 초 권취설비(선재를 코일 상태로 감는 설비)를 새로 도입했으나 품질 불량이 개선되지 않아 생산에 어려움을 겪었다. 수차례 정비 점검과 회의에도 불구하고 문제 해결이 안 되자 지난 8월 포항제철소에 도움을 요청했다.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코스틸 포항공장 권취설비를 지켜보며 개선책을 논의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코스틸 포항공장 권취설비를 지켜보며 개선책을 논의하고 있다.

 

이에 포항제철소 선재부 직원들은 권취설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우선 문제점을 진단했다. 이들은 제품 생산과정과 설비 구성을 관찰한 끝에 고숙련 전문가만이 진단할 수 있는 파이프 재질 및 내경, 낙하각도 등에서 문제점을 발견했다. 

이후 몇 차례에 걸쳐 방문 컨설팅과 솔루션을 제공한 결과 생산성이 개선 전에 비해 대폭 향상됐다. 또한 코스틸은 개선된 설비로 극저탄소강의 고수익 선재 제품도 생산할 수 있어 향후 매출 증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포항제철소 선재부는 고객사가 안정적으로 설비를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실제 지난달에는 코스틸 직원들이 포항제철소 1선재공장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QSS(Quick Six Sigma) 혁신 노하우를 제공받기도 했다.

코스틸 이창배 소재사업본부장은 "포스코의 도움 덕분에 문제를 조기에 해결할 수 있었고, 수익성 제품의 생산도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 선재부 관계자는 "고객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풍부한 기술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 직원(오른쪽)이 코스틸 포항공장을 방문해 컨설팅을 하고 있는 모습.
포항제철소 직원(오른쪽)이 코스틸 포항공장을 방문해 컨설팅을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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