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價, 美 부양책 협상 중단에 하락

알루미늄價, 美 부양책 협상 중단에 하락

  • 비철금속
  • 승인 2020.10.0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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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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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가격이 미국의 부양책 중단 소식에 소폭 하락했다. LME 알루미늄 가격은 7일 현물 기준 톤당 1,745.5달러, 3개월물 기준 톤당 1,772.5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부양책 중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알루미늄을 비롯한 비철금속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이 선의로 협상에 임하지 않고 있어, 민주당의 부양책 제안을 거절한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 2위 자동차 시장인 유럽의 자동차 판매가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 확인되면서 LME 알루미늄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유럽의 승용차 판매는 지난 5월부터 3개월 연속 전월보다 증가했으나, 8월 승용차 판매는 전월 대비 18.9% 감소했다.

다만, LME 재고가 감소세를 지속하면서 가격 하단을 지지하고 있는데, 이날 역시 전일보다 4,175톤 감소한 142만8,475톤을 기록하는 등 현재 LME 알루미늄 재고는 7월 중순보다 약 15% 줄어든 상황이다.

한편, 10월 LME 알루미늄 평균 가격은 톤당 1,732.6달러, 3개월물은 톤당 1,764.5달러로 전월 대비 12.7달러, 18.8달러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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