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價, 8개월반만에 1,800달러선 회복

알루미늄價, 8개월반만에 1,800달러선 회복

  • 비철금속
  • 승인 2020.10.1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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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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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가격이 수요 회복 기대감과 재고 감소세에 영향을 받으며 톤당 1,800달러선을 회복했다.

LME 알루미늄 가격은 지난 9일 현물 기준 톤당 1,805.5달러, 3개월물 기준 톤당 1,820달러를 기록했다. LME 알루미늄 가격이 톤당 1,800달러선을 기록한 건 지난 1월 22일(1,807.5달러) 이후 8개월 반만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의회 지도부와 추가 부양책 협상을 중단했다가 전날 다시 생산적인 대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가 민주당과의 협상에서 제시할 추가 부양책 금액을 1조6,000억 달러에서 1조8,000억 달러로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2조2,000억 달러 규모를 주장하고 있다.

세계 1위 자동차 시장인 중국의 자동차 판매가 8월까지 5개월 연속 전년 동월 판매량을 상회한 점 역시 LME 알루미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 등 적극적인 정책 지원에 따라 자동차 판매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LME 재고가 감소세를 지속하면서 가격 하단을 지지하고 있는데, 이날 역시 전일보다 6,000톤 가량 감소하는 등 현재 LME 알루미늄 재고는 7월 중순보다 약 17% 줄어든 상황이다.

한편, 10월 LME 알루미늄 평균 가격은 톤당 1,750.6달러로 전월 대비 5.3달러 상승한 반면 3개월물은 톤당 1,777.8달러로 전월 대비 5.5달러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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