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문래동 철제조형물 디자인(스틸아트) 공모
포스코건설이 문래동 소재 금속제조업 소공인들을 대상으로 ‘2020 같이 짓는 가치 포스코건설×문래동 철제조형물 디자인(스틸아트) 공모전’ 참가를 제안 받아 진행 중에 있다.
이번 공모전은 산업과 예술이 공존하는 문래동의 전래 깊은 금속제조업 소공인과 지역 예술인이 세계적 철강기업으로 손꼽히는 포스코와 함께 협업하여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서울소공인협회, 영등포·경인로 일대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공동주택 로비 또는 커뮤니티 공간 등 벽면에 설치가 가능한 철제조형물 제작으로 문래동 철공소를 운영하는 소공인과 스틸아트 디자인이 가능한 예술인이 함께 팀을 이루어 참여하는 방식이다.
지난 5일 1차 접수가 마감, 창의성, 적합성, 안전성 등 디자인 심사를 통해 지난 6~7일 심사결과가 발표된다.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디자인 4점은 포스코 철강재를 활용해 제작한 후 완성도, 조화성을 고려한 최종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1점 700만원, 우수작 3점에는 각 6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최종 결과는 26~30일 포스코건설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아울러, 최종심사에 오른 4개 작품은 10월30일까지 강남구 도산공원 인근에 위치한 포스코건설 더샵 갤러리에 전시되며, 문래동의 역사와 지역 특색이 담긴 사진전도 함께 개최된다.
또 해당 작품은 전시회가 끝나면 더샵 아파트 단지 로비와 커뮤니티 공간 등 공용부에 설치되어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선보이게 된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포스코건설 홈페이지, 영등포·경인로 일대 도시재생지원센터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계금속 제조산업 경기 불황을 해소하기 위해 소공인 현장실무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지원, 마케팅 판로개척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이 부품 가공의 자동화 및 4차 산업으로 인해 침체기를 겪고 있는 문래동 소공인들이 다양한 일감을 창출, 자생력을 회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