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Lead) 업계는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미국과 중국의 대대적인 경기부양책으로 산업생산, 실업률 등 다른 주요 경제 지표도 일제히 개선됨에 따라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특히 미국 추가 부양책 승인 기대감과 중국의 소비 회복 소식에 잠시 주춤했던 연 가격이 다시 상승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국의 신차 판매 대수가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에서 벗어나 회복 기조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업계는 LME 연 가격 상승에 맞춰 원료 확보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현재 LME 가격 회복에 업계는 원자재 조달이 호전되면서 생산량 늘었으며 동시에 고객사와의 계약물량을 적기에 납품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런던금속거래소(LME) 연 가격이 최근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월 12일 기준 LME 연 가격은 톤당 1,823.5달러로 전일 대비 44달러 상승했다. 연 재고는 전일 대비 625톤 줄어든 13만2,225톤을 기록했다.